[가스신문] 비전도성 A·C급 액체소화기 ‘엔클리어’ 눈길
[가스신문 = 한상열 기자] 제이비엔지니어링(대표 전종배)은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제7회 소방방재기술산업전에 비전도성 A급 · C급 액체형 소화기인 ‘엔클리어’를 출품,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관심도를 이끌었다.
이 회사가 내놓은 소화기는 소형(4ℓ)과 대형(20ℓ) 등 두 가지이며, 관람객들은 전기차, ESS, UPS 등의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시 적응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데 크게 주목했다.
전기,전자장비 및 제어장치등의 화재 시 뛰어난 절연성능을 보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, 특히 2차 쇼트로 인한 재발화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으로 꼽혔다.
이 회사의 박윤주 과장은 “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시 비전해질 소화약제를 분사함으로써 전하의 이동을 방해, 화재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”면서 “티제이티플러스가 개발한 ‘엔클리어’는 액체형으로 냉각효과가 우수하고 동결점이 영하20도이하이며 인체 및 환경피해도 최소화 할 수있다”고 강조했다.
비전도성 A·C급 액체형 소화기 “엔클리어”는 국내최초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물에 비해 침투력이 매우 우수하고 전기 및 전자 설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.
티제이티플러스 박명균연구소장은 “우리 회사가 개발한 ‘엔클리어’는 KCL에 의뢰한 전기차용 배터리 cell 화재테스트에서 인접 cell로의 열차단효과가 입증됐다면서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해 리튬이온배터리 생산,저장,패킹등의 공정 및 데이터센터,골프장카트충전설비 등에 적용할 경우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”이라고 덧붙였다.
소방설계·시공·감리 전문기업인 제이비엔지니어링은 티제이티플러스 엔클리어의 국내 공식 판매법인으로 소방기술사 자격 등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.
한편 소방업계 일각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시 침투력과 냉각효과가 좋은 액체 약제를 사용하면 1차 냉각효과로 열을 내리고, 2차로 C급(전기화재) 적응성 있는 비전도성 액체 약제가 쇼트현상을 줄일 수 있어 화재진압 및 재발화 방지에 효과가 크다고 설명하고 있다.
출처 : 가스신문(http://www.gasnews.com)